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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라는 남자, 넷플릭스리뷰/미디어 2023. 8. 9. 20:06반응형
* 아주 개인적인 영화에 대한 감상을 남기는 포스팅입니다.
톰행크스와 그 주연의 영화. 영화를 보고 나서야 알았는데, 어린 오토를 연기하는 배우가 실제로 톰행크스의 아들(Trumann Hanks)이다.
아내를 잃은 오토가 상실에서 벗어나는 과정이 영화가 다루는 주된 이야깃거리.
영화에는 사회의 소수자들이 자주 나온다.
노인, 치매인, 파킨슨 환자, 이민자 여성, 트랜스 젠더, 어린이 ..독일에 사는 이민자 여성으로 보기에 영화는 기웃거리고자 하는 소재는 많으나 그 어디에도 깊이 있게 들어가지 않아 겉돌고 산만한 느낌.
당연히 그러고자 했다면 완전히 다른 영화가 나왔겠지만. 실제 트랜스 젠더 배우인 맥 배이다(Mack Bayda)를 캐스팅했다면 그쪽으로 더 이야기를 풀어볼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병에 걸린 흑인 부부, 이민자 가족, 트랜스젠더를 "도와"주는 백인 남성.
가슴 따뜻해지는 영화를 보고 싶다면 추천할 수 있겠다.20세기에 봤으면 감상이 달랐을까.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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