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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49유로 티켓, 어디까지 써 봤니 (1)
    신변잡기/독일생활 2023. 8. 27.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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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9유로 티켓의 뒤를 이을 독일의 49유로 티켓.
    솔직히 40유로나 더 비싸진 건 작년과 같은 정책은 아니지만, 함부르크 기준 3,35€ 가 편도, 종일권이 7,81€ 라는 것을 생각하면 나..름 저렴하다.
    이 독일 티켓이 함부르크 (HVV) 만 끊는 것 보다 20€ 저렴하니까.


    이 티켓을 가지고 있으니 독일 전역으로 향하는 Nahverkehr (지역간 열차,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는 모두 무료!
    다만, EC, ICE 와같은 고속 기차는 당연히 따로 티켓팅 해야한다.

    가는 길은 우리집에서 지하철과 지역 열차를 번갈아 타서 3시간이 걸리는 여정.

    우리는 중앙역에서 누들박스를 사 들고 탔다. 먹고나니 표 검사원이 돌아다녔다.
    Kiehl 중앙역 도착, 12분 연착해서 계획된 열차는 못 타고 밖에서 커피나 한 잔 하기로 했다.
    어쩐지 함부르크보다 더 좋아보이는데….?

    Kiel 카페에서 찍어봄. Moin Moin 북독일식 인사.


    중앙역 앞에서 잠시 휴식을 가진 우리는 다시 기차타러 중앙역에 갔다.
    킬은 나름 도시이지만, 우리의 행선지는 시골이라면 시골이라 할 만한 캠핑장이라 미니 기차가 우리를 기다렸다.
    더불어 축축하게 젖은 시트가 나를 반겨 깜짝놀라 일어나서 자리를 바꿔야 했다.
    이름도 낯선 Eckenförde 에큰푀데, 해변도 잠시 들려 아페롤도 마시고, 먹을 것을 사서 버스를 한참 기다렸다가 탔다.

    나름 귀여운 북독일 해변의 모습

    버스는 특이하게 바로 표를 보여줘야 했다.
    함부르크를 제외한 많은 도시에선 앞문으로 타 표를 보여주고 앉는 모양이다.
    나는 실물 티켓이 있는데, 집감자🇩🇪 는 인터넷 티켓이라 베터리가 바닥난 핸드폰을 충전해야 했다.
    다행히 충전기가 있는 버스라 가능한 일이였지만…

    한참을 걸어서 캠핑장에도착할 수 있었다.
    리셉션은 우리가 차 없이 왔다는 것에 놀란 눈치였는데, 계속 언급하니 어쩐지 불편하기도 했다.
    여튼 3시간이 훌쩍넘는 시골 촌 동네로의 여정은 끝! 이제 캠핑장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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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LIE GANG